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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 상장, 주식 급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집을 빌릴 수 있다.

공유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에어비앤비. 2008년에 설립한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다. 에어비앤비는 집을 빌려주려 하는 사람인 호스트와 숙박 시설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인 게스트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양쪽에서 모두 수수료를 받는다. 호스트에게 3% 정도의 수수료를, 게스트에게 6~12% 가량의 수수료를 취한다. 

 

숙소 공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지인의 집을 빌려 살아보는 여행을 추구한다.
원한다면 누구나 호스트가 될 수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220개국 이상, 10만개 도시, 570만 개의 숙소가 에어비앤비에 등록돼 있다.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 이상으로 뛰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시가 총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에어비앤비 주식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업체인 익스피디아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큰 액수. 실로 어마어마하다.

 

숙박 공유 업체의 대표주자인 에어비앤비.
코로나 시국엔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을.
호텔과는 다른 감성이 에어비앤비만의 특별함이다.

에어비앤비 주식, 올 상반기 상장 예정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한 차례 연기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감, 본사 직원 1,900명을 감원하는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발빠르게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했다.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낸 것. 덕분에 에어비앤비는 3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부터 흑자 전환, 코로나 이후가 더 기대된다.
코로나 여파로 직원 감축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으나, 백신이 개발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에어비앤비에는 희소식이다. 코로나 이후가 더 기대되는 에어비앤비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