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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5인이상 집합금지 & 해돋이 명소 폐쇄

해돋이 1번지로 꼽히는 정동진의 일출.

올해 연말은 코로나 여파로 해돋이 명소 여행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해돋이 관광명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성탄절 전날인 24일부터 시작된다.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화된 방역 조치다.

 

올해는 해돋이 명소로의 여행, 포기해야 할 듯.
매년 12월 31일, 많은 인파가 모이는 정동진.
5인이상 집합금지, 전국에 내려진 조치다.

연말 해돋이 명소로의 기차표가 매진 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서울 남산공원, 포항 호미곶 등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돋이 명소를 폐쇄한다는 방침. 국공립공원 등도 폐쇄, 접근도 전면 차단된다.

 

전국 주요 해돋이 명소 폐쇄 결정.
이번 조치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해돋이 명소로 향하는 기차,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5명 이상 참여하는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보다 강력한 것. 5인 이상 모이게 되는 사적인 모임, 회식, 파티 등은 취소를 강력히 권고했으며 식당에서 5인 이상 식사 모임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위반 시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

 

포항 호미곶 역시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 완화 불가.

뿐만 아니라 겨울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역시 전국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다. 최근 스키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문제가 됐다.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며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다. 이는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며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