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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한국의 산토리니! 부산 감천문화마을 + 주차 정보

어린왕자와 나란히 앉아 인증샷 찰칵.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전쟁을 피해 고향 땅을 떠나온 피난민들이 자리 잡은 곳이었다. 비탈지고 가파른 언덕에 오밀조밀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던 게 감천마을의 시작. 오래전에는 낙후된 동네였다. 달동네라 불리는 곳,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지였다.

 

군데군데 예술 작품들이 눈에 띈다.
예술 옷을 갈아입으며 마을이 한결 밝아졌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니 조용히 다닐 것.

나날이 슬럼화되어 가고 있던 감천마을이 달라지기 시작한 건 미술의 바람이 불면서부터다. 두 차례에 걸쳐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시행, 우중충함을 확 벗었다. 마을에 예술이 더해지며 한결 밝아진 것. 수많은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갤러리와 아트숍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부산의 소문난 예술촌으로 변했다.

 

사생활이 침해되는 사진, 동영상 촬영은 금지.
부산 감천문화마을, 맑은 날 가야 더 화사하다.
달리의 그림과 비슷한, 녹아내리는 시계들.

부산 감천문화마을, 지금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포인트로 활약 중이다. 골목길을 지나칠 때마다 마주치는 예술 작품들은 마음의 경계를 금세 허물어놓는다. 완두콩같이 연한 초록빛, 가을 하늘처럼 밝고 선명한 푸른빛. 형형색색 빛깔의 지붕이 안겨주는 화사함이 그리스 산토리니를 닮아 “부산의 산토리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감천마을, 두 차례에 걸쳐 미술 프로젝트 진행.
아기자기한 카페, 갤러리 운영 중.
드론을 띄우는 건 금지돼 있다.

정직하게 말해 진짜 산토리니만큼은 아니지만 그만큼 눈이 부시다. 감천문화마을은 멀찌감치 뷰 포인트에서 바라봐야 더 멋스럽다. 형형색색의 지붕,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정겨운 마을. 사람이 살고 있는 동네니 마을 주민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주차는 감정초등학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다.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

 

김백설 씨, 이러시면 곤란해요. 낙서하지 맙시다.

 

 

✅ 감천문화마을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gamcheon.or.kr